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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나이트] "내 돈 내놔"...'파산설' 헝다그룹, 어떤 기업? / YTN

2021-09-23 4 Dailymotion

중국판 '건설 재벌', 헝다그룹의 파산설이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우리 금융당국도 여파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은 "국제금융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우세하다"면서도, "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소지도 상존한다"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럼 헝다 그룹이 어떤 회사인지 살펴볼까요? <br /> <br />헝다그룹, 빈농 출신으로 국영회사 공장장과 부동산 개발업체 간부로 일했던 쉬자인이 지난 1997년 설립했습니다. 2000년대 중반 부동산 붐을 타고 사업을 확장했고, 올해 포춘지 선정 전 세계 기업 가운데 122위를 기록할 정도로 몸집을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기업의 성장 방식, 과거 우리 '건설 재벌'의 덩치 불리기와 비슷합니다. 은행으로부터 거액을 빌리고, 이 돈으로 토지를 마련해 아파트와 상업시설을 올립니다. 여기서 난 수익으로 또 사업 확장에 나서는 건데요. 중국 280개 이상 도시에서 1,300개가 넘는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좋게 말하면 사업 다각화, 나쁘게 보면 문어발식 확장에도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부동산 관리업 같은 연계분야뿐 아니라 전기자동차, 온라인 영상 제작과 제공 등 OTT 서비스, <br /> <br />여기에 인공지능, 보험업, 심지어 생수 같은 식품사업에도 뛰어들었습니다. 생수의 발원지로 백두산, 중국 명칭 장백산을 홍보하면서 국내에서 한때 논란이 일기도 했었지요. <br /> <br />헝다그룹의 추정 부채는 약 356조 원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실제 파산하도록 중국 정부가 그대로 둘지, 전망은 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거기에 2대 주주가 손을 떼겠다고 발표를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오동건 (odk798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2322223951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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